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룐포 예셰이 펜조 장관은 31일 오후, 김제 농업기술센터에 도착해 김제시의 농업 현황과 2019년도 중점사업 및 주요시설 업무 등에 대해 들었다. 이어 김제농기계임대사업소와 미생물사업소, 이택라이스센터를 둘러 보았다.

 

일정을 마친 룐포 예셰이 펜조 장관은 기자에게 "서울에 AFoCO 회의 참석차 왔는데 일부러 김제 내려왔던 이유는 김제시가 많은 좋은 농법을 가지고 있다고 들어서 그것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 싶은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좋은 농법들은 부탄에서 벤치마킹 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택라이스센터에 대해서는 "부탄의 민간 영역에서 (이곳을)보고 비지니스를 추진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한국방문은 농촌진흥청의 국제기술협력과 AFACI팀의 주선으로 추진됐다. 룐포 예셰이 펜조 장관은 내일 농촌진흥청장과 면담 후 완주 로컬푸드․농업인가공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