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위한 최첨단 시설 및 연구개발 집중 투자
‘방아찧는 날 골드’ 등 다수 대한민국 명품 쌀 최우수상 수상
포장지도 순수 천연 펄프와 친환경 수성잉크 사용 안전성 강화

‘농업인의 피와 땀으로 맺은 결실을 최고 품질로 고객의 식탁까지 전해 드리겠습니다’

벼 수매에서부터 도정 및 포장 등 모든 과정이 첨단 시설에서 이뤄져 씻지 않고도 밥을 지을 수 있을 만큼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지평선 쌀의 고장인 김제시 용동에 위치한 이택영농조합법인인 ‘이택라이스센터’다. 이택라이스센터는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인 2002년 이택영농조합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택라이스센터는 법인설립 첫해부터 고품질 쌀 생산시설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이듬해인 2003년 처음으로 품질경영인증시스템(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당시만 해도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기란 하늘에서 별을 따기만큼이나 어렵던 시절이다.

그러나 이택라이스센터는 국내는 물론 외국의 내로라하는 쌀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에 적합한 신뢰도 향상과 품질보증 체계를 증명하는 길인 ISO 9001 인증이 필수라고 판단하고 시설 투자에 집중했다. ISO는 국제표준화기구의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약자로, 이는 각종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의 국제 교류를 용이하게 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이다. 이 기구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ISO 권고가 규격으로서 공표된다. 이 중에서도 ISO9001 인증을 받으면 정부로부터 여러 가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금조달도 용이하다. 기업으로선 반드시 넘어야 하는 어려운 관문인 것이다.

이밖에도 이택라이스센터는 2009년 우수관리시설 인증(GAP), 2012년 환경경영인증시스템(ISO 14001) 인증 획득, 2018년 농산물우수관리시설 인증(GAP)․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 식재료우수관리업체 등 영농조합법인이 갖춰야 할 각종 인증을 획득해 쌀 생산 및 전문 유통 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미가공라인도 큰 규모를 갖췄다. 현미라인은 수매된 원료의 겉 표면(왕겨)을 벗겨내는 공정이다. 현미기를 이용해 왕겨를 벗겨 낸 후 껍질이 박피되지 않은 원료는 분리기를 거쳐 다시 현미기로 보내어지며 박피가 완료된 원료는 입선별기로 보내어진다. 입선별기를 통해 현미 중에 포함된 미숙립, 피해립, 파쇄립 등을 1차로 선별한 후 2차 입선별기를 통해 현미의 품질을 높인 후, 현미색체선별기와 현미석발기를 거쳐 현미 저장탱크에 저장하게 된다.

이택라이스센터는 8대의 현미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탱크당 25톤, 총 200톤을 저장 할 수 있는 저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택라이스센터의 백미가공라인은 시설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현미상태의 원료를 백미로 가공하는 공정으로, 정미기를 이용해 현미상태의 원료를 백미로 가공한 후, 연미기를 이용해 미분을 세척한다. 그 다음 진동체 선별기를 통해 절미(깨진쌀)를 선별한 후, 백미석발기를 이용해 돌을 포함한 이물질을 선별한다.

마지막으로 백미색체선별기를 이용해 색의 차별화에 따라 미숙립, 착색립, 분상질립 등을 선별한 후, 백미 이물색체선별기를 통해 2차적으로 선별한다. 이택라이스센터는 16대의 백미탱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탱크당 25톤, 총 400톤을 저장 할 수 있는 저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택라이스센터의 친환경가공라인은 원근각지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된 지 오래됐다. 친환경 유기농 전용 투입구를 이용해 원료를 수매한 후 친환경 전용 저온창고를 통해 차별화된 원료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친환경 전용 가공라인을 통해 쌀을 가공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용 포장라인을 이용해 일반 쌀과의 혼입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무세미 가공라인도 자랑거리다. 모든 공정을 거친 백미를 무세미로 가공하는 공정이다. 도정이 끝난 백미의 표면에 남아있는 미강 등을 제거하는 공정으로, 이택라이스센터는 BR무세미 방식을 이용해 쌀 표면의 미강층은 깨끗하게 제거하고, 영양분과 맛을 최대로 살리는 공정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택라이스센터가 첨단시설말고도 심혈을 기울인 것은 다름 아닌 포장지다. 우선 이택라이스센터에서 생산한 쌀은 순수천연펄프와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고, 밀봉성을 강화했으며 칼이나 가위가 전혀 필요 없는 편리한 개봉의 포장지에 담아 고객의 식탁까지 배송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택라이스센터의 자동화된 첨단 시설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쌀 브랜드만도 총 20여개에 달한다. 대한민국 명품 쌀에 빛나는 ‘방아찧는 날 골드’를 시작으로, 믿음직한 ‘방아찧는 날 신동진’, 밥맛 좋고 영양가 있는 우리 쌀 ‘방아찧는날’, 농민의 정성이 담긴 ‘황금미’, 찰진 밥맛 ‘지평선 메뚜기’, 엄마의 선택 ‘엄선미’, 내 아이의 밥 유기농 ‘엄선미’, 깨끗하게 씻어 나온 ‘무세미 엄선미’ 등이 이택라이스센터의 대표 브랜드다.

우리나라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장려상 수상과 고품질 브랜드 쌀 은상 수상, 대한민국 명품 쌀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여주듯 이택라이스센터의 고품질 쌀 생산은 끊임없는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투자에서 나온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이택라이스센터는 기업 성장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등을 위해 해마다 정기적으로 고품질 쌀을 기부하고 있으며, 전북의 인재육성을 위해 전북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기탁 등 선행을 몸소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혜인 이택라이스센터 과장은 “이택라이스센터가 추구하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고객만족이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왕배 대표이사 인터뷰]

“이택라이스센터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쌀을 생산하는 게 최고의 목표입니다”

김왕배 이택라이스센터 대표이사의 첫마디다. 김 대표이사는 “고객이 신뢰하는 쌀을 생산해보자는 기치 아래 2002년 이택영농조합법인으로 출발했다”며 “2018년 가공시설현대화공사 및 친환경 자원순환형 건조저장시설 완공에 이르기까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품위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농업인과 함께 계약재배 작목반을 운영하며 우수한 품질의 농자재 보급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면서 “그 결과 2011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전국 최우수 고품질 쌀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게 되었고 품질 기반의 생산시스템을 정착시키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이사는 “이택라이스센터는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자동화된 최첨단의 생산 출하시스템을 기반으로 신뢰를 확보해, 자연친화적이면서 안전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것만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임을 자각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제나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믿음직한 이택라이스센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제뉴스 임현철 기자]

출처:김제뉴스((http:www.gimjenews.com)